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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였습니다.
yes24와 같은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책이 판매되는 유통구조를 확인한 결과 다음과 같았습니다.
* 책의 유통구조
1) 저자: 판매가의 약 8~10% 정도 인세받음
2) 출판사: ?
3) 유통회사: 40~30%
의 구조였습니다. 사실 책을 만드는데 저자와 출판사가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도서정가제로 인해서 도서의 가격을 임의적으로 할인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End to End 입니다.
끝과 끝을 가져 가야겠다.
즉, 저자와 유통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yes24와 같은 사이트를 만들어야겠다.
이 생각을 한 것이 7년전입니다.
그리고 성격 급한 저는 바로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만들면서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서점을 찾을 때 사람들은 yes24을 네이버에서 검색하지 않습니다.
바로 브라우저에 URL을 입력합니다.
즉, 옥션, yes24, 위메프, 인터파크, 쿠팡, 배달통, 다방, 직방 등의
웹 사이트는 네이버에서 직방을 검색하고 클릭해서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브라우저에 바로 URL을 입력 해 버립니다.
이런 회사들은 초장기에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서 TV 광고 및 버스광고,
지하철 광고 등으로 인식된 URL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조회의 의존에 벗어났고 사람들에게 인식이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네이버 URL에서 싱가폴 유학 검색 키워드로 한달에 얼마를 지출하는지
확인한 결과 클릭 비용은 최소 월 300만원이였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즉, 상품을 만드는 사람보다 유통회사가 훨씬 더 많은 이득을 가지고 가는 구조입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상품의 품질을 나쁘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온라인(인터넷) 뿐만 아니라 과거 오프라인의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도
이미 발생한 현상입니다.
결과적으로 유통을 잡는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됩니다.
그래서 7년 전에 limbook(림북)을 만들고 오픈도 하지 않고 접었습니다.
1) 택배비용의 문제
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제가 yes24를 만들면 과연 yes24처럼 택배비를
저렴하게 할 수 있는지...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할 수 없습니다. yes24는 대량으로 배송하고 물류회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초기에 수십억을 투자하지 않고 시작할려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yes24를 만들어도 택배비용은 4000원에서 45000원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절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2) 저자
과연 새로운 저자들이 저희에서 책을 쓸까? 이왕이면 시나공, 영진, 성안당 등의
저자가 되기 원하지 제가 이것을 만든다고 저희에서 하겠습니까?
저라도 안합니다. 하지만, 유통의 수익구조를 저자에게 돌려준다면 저자의 인세는
급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3) 책의 종류와 양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매년 3권 이상 책을 출판시켰습니다.
즉, 칼을 갈고 기다린다. 이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양은 맞추었습니다.
4) 편집 및 품질
이 부분은 전문 출판사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인정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출판사에게 맞겨야 합니다.
그래야 재고비용을 발생되는 문제점도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 등으로 저는 yes24를 만들기 원했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다림은 저에게 기회를 주었고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알게 했습니다.
우선, 택배비, 편집능력 등은 제가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저희만의 인센티브를 마인드맵 책받침을 추가해서 해결할 수 있을 듯합니다.
사실 말이 쉬워서 책받침이지 이것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칼라프린터, 코팅기기 등을 모두 구매했습니다. 이것은 1회성 비용이라서
관계없습니다. 특히 양면 칼라프린터는 정말 고가였습니다.
배송은 우체국 택배를 활용하고 비용을 줄일 수는 없지만, 품질은 우수합니다.
그럼 누가 포장하고 누가 보내지???
사실 이것도 일입니다. 그리고 거의 마진이 0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을 쓸 수도
없습니다.
이 부분은 다소 비용이 들어도 대학생 알바에게 의뢰하고 안되면
그냥 제가 하면 됩니다.
이 정도는 감수해야 뭔가를 하지요.
* 가장 큰 문제는 과연 출판사가 저에게 조금 저렴하게 책을 줄 수가 있냐?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모두 불가능한이야기 입니다. yes24 정도는 아니여도
조금만 저렴하게 주면 마진율이 없어도 1년, 2년, 3년 이라는 시간이
흘러가면 림북(limbook)이라는 인지도가 조금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그렇게 기다라는 것은 제가 자신있습니다. 10년까지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어제 영진출판사의 모든 책에 대해서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보다 조금 저렴에서
저에게 제공해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했고, 영진출판사에서 판매되는 모든 책을 저희가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성공의 기준이 어떻게 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제 림북(limbook)을
열게 되었습니다.
http://www.lim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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